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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우리의 사고력을 무디게 하고 있을까?

게시일: 2025년 12월 19일 | 원문 작성일: 2025년 11월 13일 | 저자: Liz Mineo | 원문 보기

AI와 인간의 사고력을 상징하는 추상적 일러스트레이션

핵심 요약

MIT 미디어랩 연구에 따르면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하버드 교수 6인은 결과는 사용 방식에 달렸다고 강조해요.

  • 인간만의 강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 직관, 패턴 인식, 맥락 이해는 AI가 대체할 수 없어요.
  • 과정이 목표다 — 결과물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이 학습이에요. AI 지름길 = 배움 없음.
  • 도구냐 목발이냐 — AI를 성장의 도구로 쓰면 우리 능력이 확장되고, 생각을 대신해주는 목발로 쓰면 우리 능력이 퇴화해요.
  • 역사적 선례가 있다 — GPS가 우리의 길 찾기 능력을 약화시켰듯, AI도 비슷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 인간만의 영역 — 평가, 성찰, 윤리적 판단, 의미 부여는 기계가 넘볼 수 없는 영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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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존이 인지 능력을 저하시킬까?

MIT 미디어랩의 최근 연구가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기했어요. “AI 기반 솔루션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하버드 대학의 교육, 철학, 공학, 문학 분야 교수 6인은 좀 더 섬세한 관점을 제시해요. 핵심은 단순해요 —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결과를 결정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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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관점

Tina Grotzer — 교육 연구자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

인간의 마음에는 단순 계산을 넘어서는 능력이 있어요. 직관을 활용하고, AI가 흉내 낼 수 없는 개념적 패턴을 감지하는 능력이죠. Grotzer 교수는 교육자들이 학생들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해요 — 자신만의 인지적 강점을 인식하는 것, 그리고 AI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

Dan Levy — 공공정책 전문가

하버드 케네디스쿨 교수

”결과물 자체가 최종 목표는 아니에요.”라고 Levy 교수는 설명해요. 진정한 학습은 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일어나요. 우리가 AI를 사고의 지름길로 사용하면 실제 학습이 일어나지 않죠. 다만,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AI가 학습을 도울 수도 있어요.

Christopher Dede — 교육 펠로우

하버드 교육대학원 명예교수

Dede 교수는 AI를 “어깨 위의 올빼미”1처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해요 — 사고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강해줄 때 긍정적인 도구가 된다는 거죠. 위험은 우리가 기술을 써서 기존 작업을 더 빨리 하려고만 할 때 발생해요. 더 빠르게가 아니라, 더 나은 접근을 시도해야 해요.

Fawwaz Habbal — 응용물리학자

하버드 공학대학원 교수

AI는 데이터 처리에 탁월하지만, “인간의 문제는 인간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Habbal 교수는 강조해요. 비판적 사고에는 기계가 갖지 못한 것들이 필요하거든요 — 윤리, 의미 부여, 맥락에 대한 이해 같은 것들이죠.

Karen Thornber — 문학 교수

하버드 비교문학과 교수

Thornber 교수는 AI의 편리함이 우리의 기억력과 분석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해요. GPS 내비게이션이 우리의 공간 인지 능력을 약화시킨 것처럼요. 하지만 평가하고 성찰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어요.

Jeff Behrends — 철학자

하버드 철학과 강사

Behrends 교수는 인지 도구가 우리의 사고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다고 경고해요. 과거 기술들도 우리의 추론 방식을 변화시켰죠. 대규모 언어 모델(LLM)도 비판적 사고 방식에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요.

한눈에 보는 전문가 견해

전문가핵심 메시지
Grotzer (교육)직관과 패턴 인식은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강점
Levy (정책)결과물이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학습
Dede (교육)AI는 “어깨 위의 올빼미” — 대체가 아닌 보강일 때 유용
Habbal (공학)윤리, 의미, 맥락 — 인간의 문제는 인간만이 해결
Thornber (문학)GPS가 길찾기를 약화시켰듯, AI도 같은 위험 있음
Behrends (철학)인지 도구는 사고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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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도구냐 목발이냐

“AI 자체는 중립적이다. 결과는 사용 방식에 달렸다.” — 하버드 교수 6인의 공통된 결론

AI가 우리의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은 전적으로 우리가 AI를 “목발”로 사용하느냐, “성장의 도구”로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AI에게 생각을 대신하게 하면 우리의 능력이 퇴화하고, AI와 함께 생각하면 우리의 능력이 확장돼요.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문제예요.

역자 주

  1. 어깨 위의 올빼미(owl on your shoulder): 서양 문화에서 올빼미는 지혜의 상징이에요. 그리스 신화의 지혜의 여신 아테나가 올빼미를 데리고 다녔거든요. “어깨 위의 올빼미”는 곁에서 조언해주는 현명한 조언자를 뜻해요. AI가 당신 대신 생각해주는 게 아니라, 옆에서 지혜롭게 도와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쓴 표현이에요.

저자 소개: Liz Mineo는 Harvard Gazette의 스태프 라이터예요.

참고: 이 글은 Harvard Gazette에 게재된 기사를 번역 및 요약한 것이에요. 원문에서는 6명의 하버드 교수진 인터뷰를 통해 AI와 비판적 사고력의 관계를 탐구해요.

원문: Is AI Dulling Our Minds? - Liz Mineo, Harvard Gazette (2025년 11월 13일)

생성: Claude (Anthropic)

총괄: (디노이저denoiser)